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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자연휴양림 숙소, 약수터, 북한강전망대, 무장애길, 숯불여부, 맛집, 카페

북한강을 끼고 앉은 사립 휴양림, 약수 한 모금과 함께 걷는 잣나무 숲길

서울에서 팔당대교나 구리 방향에서 출발하면 40분 남짓, 청평댐을 지나 북한강로를 따라 들어가면 청평자연휴양림 입구가 나옵니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자리한 이곳은 국립·공립 휴양림과 달리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 휴양림으로, 청평호와 북한강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입지가 특징입니다. 소나무·잣나무·참나무가 우거진 숲길 사이로 약수터와 전망대, 데크길이 이어져 있고, 여름철에는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물놀이 여행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 & 이용시간

주소 : (우 12458) 경기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2246번길 8-6 ◆ 문의 031-584-0528 ◆ 사립(대표 신숙자)

구분 시간
하절기(4~10월) 09:00~19:00 (입장 마감 18:00)
동절기(11~3월)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일반 5,000원·장애인·가평군민·어린이 4,000원이고 36개월 미만 유아는 가족 동반 시 무료입니다.

숙소 안내 (동·호별 기준인원)

동·호 기준인원 추가인원
A·B·C·D동 10명 최대 6명 추가
P-1호 6명 최대 2명 추가
P-2·3호 4명 최대 2명 추가
P-5·6호 2명 최대 2명 추가
K-1·2·3호 2명 어린이 1명만 추가 가능
S-1·2·3호 4명 -
S-5·6호 2명 -

◆ 추가인원 1인당 10,000원이 부과되며, 명시된 인원을 초과하면 입실 자체가 불가하니 예약 전 인원수를 정확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침구류와 취사도구는 객실에 비치되어 있지만 세면도구·수건은 개인이 지참해야 합니다. 숙박 예약은 숲나들e(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합니다.

다녀와서

“청평댐을 지나 북한강로를 따라 들어가는 길, 창밖으로 청평호가 얼핏얼핏 비치기 시작하면서부터 벌써 여행이 시작된 기분이었다. 청평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해 매표소를 지나니, 국립휴양림에서 느꼈던 것과는 결이 다른 아기자기함이 느껴졌다. 사립 휴양림답게 시설 하나하나가 개인이 정성 들여 가꾼 흔적이 보였고, A동 숙소로 향하는 길에 다목적 구장과 숲속강당 그늘집을 지나치며 이곳이 단체 행사나 가족 모임에도 자주 활용되는 곳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체크인 전, 짐을 잠시 내려두고 약수터부터 들러보기로 했다. 소나무와 잣나무 사이로 난 흙길을 따라 걷다 보니 생각보다 그늘이 짙어 한여름인데도 크게 덥지 않았다. 매표소에서 받은 안내 지도를 손에 쥐고 이정표를 하나씩 따라가는 재미도 쏠쏠했다. 약수 한 모금을 마시고 나니 산길을 걸어온 갈증이 싹 가시는 느낌이었다. 조금 더 올라가니 북한강 전망대가 나왔는데,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잠시 쉬며 내려다본 청평호와 북한강의 풍경이 이 휴양림의 진짜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잣나무 숲길에 놓인 나무 침대에 잠깐 누워보니, 바람에 흔들리는 잣나무 잎 소리와 함께 스르르 눈이 감길 정도로 편안했다. 도심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이런 정적이야말로 사립 휴양림이기에 가능한 여유가 아닐까 싶었다.

저녁이 되어 바비큐를 하려는데, 이곳은 객실 내에서는 어떤 구이 요리도 할 수 없고 실외 지정 바비큐장만 이용해야 한다는 안내를 미리 확인해두었던 덕분에 헤매지 않았다. 미리 전화로 예약해둔 바비큐 세트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서 숯불을 피웠는데, 전 구역이 금연이자 화기물품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산불 취약지역이라는 표지판을 여러 번 마주치며, 이런 규정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엔 데크길을 따라 무장애 나눔길 코스를 걸어보았다. 완만하게 정비된 길이라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였고, 실제로 전동휠체어 충전소까지 마련되어 있는 걸 보니 이곳이 열린관광지로 인증받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데크 위를 걷다 보니 지도에 표시된 여러 갈래길 이름표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각 구간마다 이름을 붙여둔 세심함이 인상적이었다. 짧은 순환로부터 좀 더 길게 도는 코스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서, 체력이나 일행의 상황에 맞춰 걷는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함께 걷던 아이도 나무 데크 위를 뛰어다니며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

산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근처 청평돌짜장에 들러 뜨거운 돌솥짜장면을 한 그릇 먹었는데, 지글지글 끓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라 청평 여행의 마무리로 제격이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청평호와 북한강 풍경을 다시 한번 눈에 담았다. 화려하진 않지만 약수와 전망, 그리고 세심하게 정비된 산책로가 어우러진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을 곁에 두고 조용히 쉬어가고 싶을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남았다. 다음에는 수영장이 개장하는 여름철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까지 곁들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수터 · 북한강전망대 · 산책로

청평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특징은 청정 약수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소나무·잣나무·참나무 사이로 흙길이 이어져 있어 여름에도 그늘이 짙고 시원하며, 북한강 전망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청평호와 북한강을 내려다보며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잣나무 숲길에는 누워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나무 침대가 놓여 있고, 경사가 있는 언덕 구간은 데크길로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이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열린관광지(무장애 관광정보 제공지)이기도 해서,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 코스가 별도로 조성되어 있고 전동휠체어 충전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비큐(숯불) 사용 가능 여부

구분 가능 여부 비고
객실 내부 불가 실내 모든 종류의 구이요리 금지
실외 지정 바비큐장 가능 숙박객 대상 바비큐 세트 판매(2인 이상, 3일 전 사전 전화예약)

◆ 휴양림 전 구역이 산림보호법상 금연구역이며, 산불 취약지역 특성상 휴대용 가스버너·양초·폭죽 등 객실 내외 화기물품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직접 준비하기보다 휴양림에서 판매하는 바비큐 세트를 사전 전화로 예약하는 편이 편리합니다.

예약 방법

1단계. 숲나들e(foresttrip.go.kr) 접속 후 회원가입·로그인 → 지역 휴양림 중 ‘청평자연휴양림’ 선택

2단계. 원하는 동·호(A~D동, P·K·S동) 및 숙박 일자, 인원 선택(추가인원 여부 포함)

3단계. 바비큐를 원한다면 예약 후 관리사무소로 미리 전화해 바비큐 세트를 3일 전까지 예약

4단계. 결제 완료 후 예약 확정, 세면도구·수건은 별도로 챙겨서 방문

문의전화 : 031-584-0528 ◆ 숲나들e 통합고객센터 1588-3250(평일 09~18시) ◆ 성수기(매년 7월 셋째주 토요일~8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니 서두르시길 권합니다.

휴양림 주변 맛집 정보

상호 대표 메뉴 위치·거리(참고)
청평돌짜장 돌솥짜장면 청평면 청평중앙로, 차량 약 5분
드림 잣 닭갈비 잣 닭갈비 청평면 내, 차량 약 10~15분
청평역 우대갈비 참숯 우대갈비 청평역 인근, 차량 약 10~15분

◆ 거리·소요시간은 청평면 도로망 기준 대략적인 추정치입니다. 정확한 거리·영업시간·휴무일은 방문 전 네이버지도 또는 카카오맵에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휴양림 근처 카페

카페 드 모파상 —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 카페로, 1·2층 인테리어와 야외정원, 맞은편 산책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리버레인 청평 —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넓은 잔디밭이 있어 아이나 강아지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라쿠나 — 수상레저와 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강가 빈백 소파에 누워 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의 요금·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숲나들e, 청평자연휴양림 031-584-0528)에서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령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무궁화관·복합휴양관·야영장·등산코스·숯불여부·맛집·카페

— 백두대간 조령산 자락, 새재로 1795번지에서 하룻밤 —

FIELD NOTE · 괴산 연풍

차 문을 열자마자 계곡 물소리가 먼저 마중을 나왔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 해발 1,025m 조령산 기슭에 자리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몇 번을 다시 찾아도 늘 같은 느낌으로 반겨준다. 서울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연풍IC로 빠져나와 20분 남짓 달리면 도착하는 이곳은, 백두대간 마루금이 그대로 병풍처럼 둘러선 자리에 숲속의 집과 계곡, 그리고 문경새재로 이어지는 옛길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이번 글에는 조령산자연휴양림을 몇 차례 오가며 직접 확인한 숙박시설별 요금과 인원, 등산코스 소요시간, 캠핑장 이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화기 규정, 그리고 주변 맛집·카페·재래시장 정보까지 최대한 꼼꼼히 정리해보았다. 예약 전에 한 번씩 짚어보시면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01지도로 한눈에 보는 위치

주소는 충북 괴산군 연풍면 새재로 1795이며, 내비게이션에는 "조령산자연휴양림"으로 검색하면 정확하게 안내된다. 아래 지도를 손가락(혹은 마우스)으로 움직여 보면 휴양림이 문경새재 도립공원, 수옥폭포와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 붙어 있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주소충북 괴산군 연풍면 새재로 1795
문의전화043-833-7994
개장1995년 1월 25일
입실 · 퇴실입실 15:00~19:00 / 퇴실 익일 11:00까지
관리사무소 운영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예약숲나들e(foresttrip.go.kr) 회원가입 후 온라인 예약

02조령산 숲속의 집 총정리

숲속의 집은 통나무로 지어진 독채형 숙소로, 조령산휴양림 숙박시설의 얼굴 같은 존재다. 2025년 8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숲속의 집 6동과 쉼터 1동이 새로 지어지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실제 운영 동수와 호실 배치는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아래 표는 홈페이지 공지와 이용 후기를 종합해 정리한 참고용 구성이니, 예약 직전에는 반드시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잔여 객실을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한다.

유형 갯수(동) 이용인원 이용금액(1박)
숲속의 집(단독형)약 10동 내외4~6인비수기 48,000~120,000원
성수기·주말 80,000~200,000원
숲속의 집(다가구형)약 5동 내외4인 기준단독형과 동일 요금 체계 적용
2인실(21호~25호)5실2인 정원 엄수(정원 초과 입실 불가)비수기~성수기 요금표 별도 확인

※ 6세 이하 유아 1명은 정원에서 제외될 수 있으나, 2인실(21~25호)은 예외 없이 2인만 입실 가능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대가족이라면 처음부터 다가구형이나 무궁화관 쪽으로 알아보는 편이 마음 편하다.

03무궁화관 · 복합휴양관(휴양관) 이용안내

숲속의 집이 아기자기한 통나무 오두막 느낌이라면, 무궁화관과 복합휴양관은 여러 가족이 한 번에 묵거나 단체 워크숍·모임 용도로 쓰기 좋은 단체형·현대형 숙소다. 실제로 회사 워크숍 겸 답사차 복합휴양관에 묵어본 적이 있는데, 개별 숲속의 집보다 화장실과 취사 공간이 넓고 마루가 있어 짐 풀기가 한결 수월했다.

유형 갯수(동) 이용인원 이용금액(1박)
무궁화관1동(다인실 구성)단체 이용 가능비수기 48,000~60,000원
성수기·주말 80,000~100,000원
복합휴양관1동가족·소단체 이용 가능비수기 42,000~84,000원
성수기·주말 70,000~140,000원

휴양림 전체 수용 인원은 약 246명으로,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그만큼 성수기 주말이나 연휴에는 예약 오픈 시각(보통 이용일 한 달 전 오전)에 맞춰 접속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마감된다는 걸 여러 번 경험했다. 특히 트리하우스(2022년 신축)는 객실 수가 몇 실 되지 않아 인기가 유독 높으니, 이색 숙소를 원한다면 평일 일정으로 노려보는 걸 추천한다.

04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조령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직접 밟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해발 967m 신선봉과 927m 마역봉(마패봉) 사이 기암괴석 구간이 특히 인상적인데, 체력과 시간에 맞춰 세 가지 코스 중 골라 걸을 수 있다.

코스 경로 소요시간
코스1(단축)휴양림입구 → 신선봉 → 휴양림입구약 2시간 40분
코스2휴양림입구 → 신선봉 → 마역봉 → 삼관문입구 → 휴양림입구약 3시간 50분
코스3(역방향)휴양림입구 → 삼관문 → 마역봉 → 신선봉 → 휴양림입구약 3시간 50분

개인적으로는 코스1로 신선봉까지만 다녀오는 일정을 가장 자주 택한다. 왕복 2시간 40분이면 오전 산행을 마치고 오후에는 계곡에서 발을 담그거나 근처 문경새재 옛길을 걷는 것까지 여유 있게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코스2·3처럼 마역봉을 넘어 삼관문 쪽으로 빠지는 구간은 기암 지대가 이어져 스틱 없이는 무릎에 부담이 꽤 크므로, 하산 방향을 미리 정해두고 등산로 입구에서 안내판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출발하시길 권한다.

05캠핑장(야영장·오토캠핑장) 이용안내

휴양림 내에는 야영장과 오토캠프장, 캠프화이어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텐트나 차박을 즐기려는 분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예약 방식과 화기 사용 규정이 숲속의 집과는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이 있어, 아래 내용을 반드시 미리 숙지하고 가시길 권한다.

숯불 · 직화 사용은 전면 금지

가장 많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산불 예방을 위해 휴양림 전 구역에서 숯불, 그릴, 번개탄 등 직화를 이용한 취사나 모닥불을 절대 금지하고 있다. 야영장·오토캠핑장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대신 숲속의 집이나 야영 데크 주변 야외 테이블 위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부탄가스 스토브)를 이용한 취사는 허용되므로,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면 반드시 휴대용 가스버너와 불판을 직접 챙겨가야 한다. 처음 방문했을 때 숯과 착화탄을 잔뜩 싣고 갔다가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를 받고 급하게 인근 마트로 가스버너를 사러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으면 한다.

입·퇴실 및 준수사항

야영·캠핑 시설의 입실 시간은 당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퇴실은 익일 낮 11시까지로 객실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일 개장(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므로, 늦은 밤 도착 예정이라면 사전에 관리사무소로 전화해 양해를 구하는 편이 안전하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과 텐트 외 별도 그늘막 설치는 지정되지 않은 구역에서는 제한될 수 있으니, 캠핑 예약 시 안내되는 구역과 규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수거함에 배출하고, 다음 이용객을 위해 퇴실 시간을 지켜달라는 안내도 현장 곳곳에 붙어 있었다.

06주차 · 예약 방법, 직접 겪은 팁

예약은 산림청 통합 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회원가입 후 진행하면 된다. 조령산자연휴양림 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설(숲속의 집·무궁화관·복합휴양관·야영장 등)을 선택해 결제하는 방식인데, 인기 있는 주말·성수기 날짜는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알람을 맞춰두고 접속하는 것을 추천한다. 체크인 시에는 예약자 본인 확인이 필수이니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하고, 체크인이 늦어질 것 같으면 관리사무소(043-833-7994)로 미리 전화해두는 편이 입실 지연을 막는 데 훨씬 수월했다.

주차는 숲속의 집 인근 지정 구역에 무료로 가능하지만, 성수기 주말에는 계곡 근처 공간이 금방 채워진다. 개인적으로 터득한 요령은 체크인 시간(오후 3시) 직후 30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다. 그 시간대를 놓치면 숙소 동에서 조금 떨어진 상단 주차 구역까지 짐을 옮겨야 해서 캐리어보다는 백팩이나 접이식 카트를 챙기시길 권한다. 또한 산림복지바우처 카드 소지자는 우선 예약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때 바우처 카드 소유주와 예약자가 반드시 동일인이어야 하니 가족 중 다른 사람 명의로 예약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07휴양림 근처 맛집 정보

상호 대표메뉴 휴양림에서 거리
샛고랑식당가마솥 취나물밥, 능이오리백숙휴양림 입구 바로 앞(도보 5분 내외)
조령산자연휴양림식당한식 백반휴양림 정문 인근(차량 3~5분)
거기찻집송이칼국수새재로 인근(차량 5분 내외)

개인적으로 취나물밥을 제일 좋아해서 샛고랑식당에 갈 때마다 가마솥 취나물밥에 청국장을 곁들여 먹는데, 산나물을 직접 채취해 지은 밥이라 향이 확실히 다르다. 능이오리백숙은 인원이 4명 이상일 때 넉넉하게 나눠 먹기 좋은 양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한다. 조금 더 멀리 나가도 괜찮다면 연풍면소재지나 괴산읍 쪽으로 이동해 더덕구이나 꿩요리 전문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 일대는 예로부터 산나물과 더덕, 꿩요리로 유명한 지역이라 어느 식당을 가도 실패 확률이 낮은 편이다.

08근처 카페 추천

휴양림 바로 앞에는 '거기찻집'처럼 칼국수와 차를 함께 파는 소박한 찻집 정도가 있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조금 발품을 파는 편이 낫다. 등산코스를 따라 마역봉을 넘어 문경새재 제3관문 쪽으로 하산했다면, 문경새재 매표소 인근의 '새재당'에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관문빵과 오메기떡, 아메리카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산행 후 당 충전용으로 자주 찾는 코스다. 자가용으로 이동한다면 수안보온천 방면으로 15~20분 정도 나가 온천 지구의 카페들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도 잘 어울린다.

09재래시장 & 마트 정보

숲속의 집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니 장을 봐가는 걸 추천하는데,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은 '연풍시장'이다. 100년 전통을 이어온 5일장으로, 자연산 버섯과 대학찰옥수수, 연풍사과, 연풍곶감, 절임배추, 각종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장이 서는 날짜에 맞춰 방문하면 훨씬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장을 볼 수 있다.

평소에 필요한 생필품이나 식자재를 빠르게 구입하려면 연풍면 소재의 소규모 농협 마트를 이용하면 되고, 품목을 좀 더 폭넓게 갖춘 대형 매장이 필요하다면 괴산읍내에 있는 괴산농협 하나로마트 중앙지점까지 이동하는 걸 권한다(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 괴산 5일장(3, 8, 13, 18, 23, 28일)과 일정이 맞는다면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은 동선이다.

10다녀와서 남기는 정리

조령산자연휴양림은 화려한 부대시설보다는 조용한 숲과 계곡, 그리고 백두대간을 직접 밟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곳이다. 숙박은 숲속의 집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기 있는 주말 일정은 예약 경쟁이 치열한 편이고, 2025~2026년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라 실시간 객실 현황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숯불이나 그릴은 절대 반입하지 말고 휴대용 가스버너를 준비할 것, 체크인 직후 시간대에 도착해 주차 자리를 확보할 것, 등산 후에는 새재당이나 인근 카페에서 당 충전을 하는 동선을 짜볼 것 —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여유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가격, 동수, 운영 시간 등은 공사 진행 상황과 계절에 따라 계속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는 반드시 조령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43-833-7994) 또는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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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송 스카이워크, 숙박시설, 숯불 여부, 맛집·카페

경복궁 지을 때 썼다는 그 소나무 숲

안면도자연휴양림 입구 표지석

충남 태안군 안면읍,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해대교를 건너 홍성IC로 빠져나가면 만날 수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면송’이 집단으로 자생하는 곳이다. 안면송은 줄기가 곧고 목질이 단단해 고려시대부터 궁궐이나 선박 건조용으로 쓰였고, 조선시대에는 왕실림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았다고 한다. 경복궁을 지을 때도, 숭례문을 복원할 때도 이곳 소나무가 쓰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냥 지나칠 숲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오면서 느낀 점과,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실용적인 팁들을 최대한 자세히 정리해봤다. 사진과 정보만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그날의 공기까지 함께 전할 수 있길 바란다.

안면도자연휴양림, 어떤 곳일까

이 휴양림이 특별한 건 단순히 숲이 우거져서가 아니다.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송 천연림이 낮은 구릉지대에서 햇볕과 바람을 고스란히 받으며 자란 덕분에, 나무마다 우산 모양으로 가지가 뻗어 있고 각 나무의 윗부분이 서로 닿지 않는 ‘수관 기피’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곳의 소나무가 전부 무탈했던 건 아니다. 수령 150년에 가까운 일부 소나무에는 일제강점기 송진 채취의 흔적으로 껍질이 벗겨진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어, 나무를 보는 마음이 조금 복잡해지기도 했다. 휴양림 안에는 숲속의집(한옥 포함)과 산림휴양관 같은 숙박시설, 산림전시관·숲속교실·산림수목원 같은 교육시설, 잔디광장·어린이놀이터·족구장 같은 체육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위치와 찾아가는 길, 주차 팁

주소 : (우 32166)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 관리사무소 041-674-5019, 041-635-7298~9

이용시간

휴양림 자체는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에 운영되고, 입장은 폐장 1시간 전까지만 가능하다. 숙박시설(숲속의 집)은 15:00 입실, 다음 날 11:00 퇴실이 기본이다. 숲속의집 이용객은 당일에 한해 입장료·주차료가 면제되지만, 다음 날 11시를 넘겨 퇴실하면 입장료·주차료가 다시 부과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는 게 좋다.

대중교통 & 주차 팁

서울에서는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4회(07:40~18:00) 안면행 버스가 운행되며 약 2시간 20분이 걸린다. 안면버스정류소에서는 500번·502번·503번·514번·1002번 농어촌버스를 타고 승언4리·수목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휴양림까지 도보로 약 3분이면 닿는다. 자가용으로 간다면 서해안고속도로→서해대교→홍성IC→천수만로 경로가 일반적이다. 주차는 휴양림 입구 쪽에 마련되어 있는데, 숲속의집 예약자는 당일 주차료가 면제되니 주차권이나 예약 확인서를 미리 챙겨가면 매표소에서 확인이 수월하다.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수목원이 가까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안면읍 일대 도로 자체가 붐빌 수 있으니, 체크인 시간(15시)보다 여유 있게 출발하는 걸 추천한다.

다녀와서 – 소나무 숲 사이 스카이워크를 걷다

체크인 전, 산림전시관과 수목원부터

“서해대교를 건너 홍성IC로 빠져나오는데, 창밖 풍경이 어느새 논밭에서 소나무 능선으로 바뀌어 있었다. 안면읍 표지판을 지나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은은한 솔향이 훅 끼쳐왔는데, 서해안 특유의 짠 바다 내음과 섞여 묘하게 낯선 느낌이었다. 입구의 커다란 표지석 앞에서 사진을 한 장 찍고, 체크인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먼저 산림전시관과 숲속교실을 둘러봤다. 안면송의 역사와 특징을 설명해둔 전시물을 보고 나니, 그 안면송이 경복궁과 숭례문에도 쓰였다는 사실이 새삼 특별하게 다가왔다. 표지판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바로 옆 안면도수목원까지 짧게 걸어가 봤는데, 중부지방의 다양한 야생화가 탐방로 길섶마다 피어 있어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산책하듯 가볍게 둘러보는 데 한 시간 정도면 충분했고, 아이와 함께라면 숲속교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신청해볼 만해 보였다. 매표소 직원분께 여쭤보니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달라 봄가을에 다시 찾는 방문객도 꽤 많다고 하셨다.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숲이라는 말이 인상 깊게 남았다.

숲속의 집에서 하룻밤

배정받은 숲속의 집은 한옥 형태로 지어진 동이었는데, 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배어 있어 마음이 절로 차분해졌다. 매표소에서 열쇠를 받아 입실하는 방식이었고, 개인 세면도구(수건·칫솔·치약·샴푸)는 따로 챙겨가야 한다는 안내를 미리 확인해둔 덕분에 당황하지 않았다. 목조 건물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어서, 화기 사용에 대해서는 각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실제로 바비큐 시설 이용 가능 여부는 시기와 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숯불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 전 관리사무소(041-674-5019)에 미리 확인해보고 움직이는 걸 권하고 싶다. 저녁 식사는 결국 준비해온 식재료로 실내에서 간단히 해결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소나무 실루엣만으로도 충분히 운치가 있었다. 조용한 밤,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솔바람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도심에서 늘 켜두던 백색소음 없이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잠이 든 건 오랜만이었다.

스카이워크와 잔디광장에서 보낸 오후

다음 날 오전엔 이 휴양림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스카이워크를 걸었다. 소나무 숲 중간 높이로 길을 내어둔 구조라, 걷는 내내 눈높이에서 안면송의 가지와 잎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땅에서 걸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시야라 아이도 신기해하며 계속 사진을 찍어달라고 졸랐다. 데크 난간을 붙잡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소나무 뿌리 쪽까지 훤히 보여서, 마치 나무와 나무 사이를 유영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스카이워크를 내려와서는 잔디광장에서 잠깐 돗자리를 펴고 쉬었는데, 어린이놀이터가 바로 옆에 있어 아이는 그쪽에서 한참을 더 놀았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소나무 숲, 수목원, 스카이워크까지 알차게 채운 일정이라 돌아오는 길 내내 여운이 남았다. 다음엔 근처 꽃지해수욕장 낙조까지 묶어서 좀 더 여유 있게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박시설 제대로 알아보기

숲속의 집(한옥 포함)

독립형 숙박시설로 한옥 형태를 포함해 여러 동이 운영되고 있다. 인원 정원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편인데, 영유아도 입실 인원에 포함되기 때문에 ‘성인 5명에 영유아 1명’처럼 정원을 살짝 넘기는 구성이라면 아예 입실 자체가 불가할 수 있다는 점을 꼭 확인해야 한다. 정확한 동별 요금은 성수기·비수기와 인원에 따라 달라지고 시기별로 자주 조정되는 편이라, 예약 화면에서 원하는 날짜를 넣고 직접 조회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보다 규모가 있는 숙박 형태로, 마찬가지로 15:00 입실·익일 11:00 퇴실이 기본이다. 비수기 주중에 한정해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충남도민, 다자녀(18세 미만 3인 이상), 고향사랑기부제(10만원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30~10%의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으니, 해당 사항이 있다면 예약 전 자격 요건을 확인해보시길 권한다.

스카이워크 & 산책로, 어디를 걸을까

안면도는 지형 자체가 완만한 구릉지대라 험한 등산코스는 없다. 대신 이 휴양림을 대표하는 건 소나무 숲 중간 높이에 조성된 스카이워크다. 일반적인 산책로가 지면에서 나무를 올려다보는 구조라면, 이곳은 나뭇가지와 눈높이를 맞춰 걷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카이워크 외에도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족구장을 잇는 평지형 산책로가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야생화가 풍부한 편이라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도 이곳 산책로의 매력이다.

캠핑(야영)을 계획한다면

공식 시설사용료 기준에 데크, 잔디블럭, 잔디블럭(트레일러 전용), 캐빈장, 야영트레일러, 자동차 야영장이 포함되어 있는 걸 보면, 숲속의집·산림휴양관 외에도 야영 형태로 머물 수 있는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역별 정확한 개소 수나 세부 운영 방식은 자료마다 조금씩 표현이 달라, 이 글에서 단정적으로 적기보다는 예약 전 숲나들e 실시간 화면이나 관리사무소(041-674-5019)로 확인해보시길 권한다.

숯불(바비큐) 사용 가능 여부

솔직히 말하면, 이 부분은 자료마다 표현이 엇갈려서 이 글에서 확답을 드리기가 조심스럽다. 숲속의집이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물이라 화기 사용에 특히 유의하라는 안내는 분명하게 확인했지만, 숯불 바비큐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지, 지정된 장소에 한해 허용하는지는 명확한 공식 문구를 찾지 못했다. 안면송 천연림을 보호하기 위한 화재 예방 차원에서 규정이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니, 바비큐를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 전 반드시 관리사무소(041-674-5019, 041-635-7298~9)로 전화해 당해 연도·시기 기준 정확한 안내를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한다.

예약, 이렇게 하면 됩니다

예약은 숲나들e(foresttrip.go.kr)에서 진행하며, 인기가 워낙 높아 ‘월추첨제’ 방식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이 휴양림의 특징이다. 매달 이용 대상 기간에 대해 추첨을 진행하고, 당첨자에게는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로 결제 안내가 발송된다. 예를 들어 6월 이용분이라면 5월 초 며칠 사이에 결제를 완료해야 하고, 기한 내 미결제 시에는 당첨이 자동 취소되니 알림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추첨과 별도로 선착순 예약도 병행 운영되니, 원하는 날짜의 방식이 무엇인지 예약 화면에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 : 041-674-5019, 041-635-7298~9 · 숲나들e 통합고객센터 1588-3250(평일 09~18시)

휴양림 주변 맛집 – 이 메뉴는 꼭 드세요

딴뚝통나무집

꽃지해수욕장에서 약 1.7km 거리, 조운막터길에 위치한 꽃게요리 전문점이다. 게꾹지를 먹으러 갔다가 함께 나오는 간장게장에 반했다는 후기가 많을 만큼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장 맛이 인상적이라고 한다. 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다.

대박식당

안면도 대표 향토음식인 게국지간장게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게국지는 게와 김치, 각종 해산물을 함께 끓여낸 안면도 특유의 음식인데, 처음 접해본다면 이 집에서 맛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15~20분 거리다.

※ 거리·소요시간은 안면읍 도로망 기준 대략적인 추정치다. 정확한 거리·영업시간은 방문 전 네이버지도 또는 전화로 재확인하시길 권한다.

근처 최고의 카페

커피인터뷰 파도리 — 꽃지해수욕장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카페로, 아메리카노부터 다양한 커피 메뉴를 갖추고 있다. 할배바위·할매바위 너머로 지는 낙조를 보며 커피 한 잔 마시기에 이만한 자리가 없다. 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다.

재래시장과 마트 이용 팁

안면읍내에는 대형 재래시장보다는 소규모 상점가와 수산물 직판장 위주로 형성되어 있다. 바비큐 재료나 생필품이 필요하다면 안면읍내 마트를 이용하면 되는데, 정확한 상호나 위치는 방문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이 글에 특정 업체를 단정해 적지는 않으려 한다. 대신 꽃지해수욕장 인근에 형성된 수산물 상가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해 숙소에서 손질해 먹는 것도 안면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이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마치며

안면도자연휴양림은 국립·공립을 통틀어도 흔치 않은 ‘섬 안의 소나무 천연림’이라는 정체성이 뚜렷한 곳이다. 숲 자체의 매력도 크지만, 차로 20분 안팎이면 꽃지해수욕장의 낙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숲과 바다를 한 번에 누리고 싶은 여행자에게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1박 2일 일정이라면 첫날은 휴양림에서 소나무 숲과 스카이워크를, 둘째 날은 꽃지해수욕장과 태안 해안 탐방로까지 이어보는 걸 추천한다.

본 포스팅의 요금·시설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숲나들e, 안면도자연휴양림 041-674-5019)에서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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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밸리자연휴양림 , 숲속의집·휴양관 요금표, 등산코스, 숯불 여부, 맛집

양양 송이 향 가득한 숲에서 보낸 하룻밤, 대구산 자락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이용 가이드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입구 표지판

강원 양양군 대구산 자락, 남대천 상류 방향으로 차로 10분이 채 안 되는 거리에 자리한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다른 자연휴양림과는 결이 다른 곳이다. 2012년 문을 연 이 휴양림은 숙박시설뿐 아니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목재문화체험장, 송이생태관 같은 교육·체험시설, 그리고 집라인·하늘나르기·숲속기차 같은 레포츠시설까지 갖춘 ‘산림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오면서 겪었던 일들과, 미리 알았더라면 더 편했을 팁들을 최대한 자세히 풀어보려 한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어떤 곳일까

이름부터 ‘송이’가 들어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양양은 국내 최대의 자연산 송이 생산지로 꼽히는 지역이고, 이 휴양림은 그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살려 조성됐다. 소나무 밑에서 자라는 송이버섯의 생육 환경을 배울 수 있는 송이생태관, 백두대간의 자연·역사·문화를 소개하는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목공예 체험이 가능한 목재문화체험장까지 갖추고 있어서 단순히 ‘하루 자고 가는 숙소’라기보다는 반나절 이상 머물며 이것저것 둘러보기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43만㎡ 규모의 부지가 숙박시설, 교육·체험시설, 레포츠시설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라면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다.

위치와 찾아가는 길, 주차 팁

주소 : (우 25032)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고노동길 98-65 · 관리사무소 033-670-2644

※ 내비게이션 검색이 안 될 경우 ‘강원 양양군 양양읍 고노동길 98-50’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행정구역 표기 차이). 도착 전 관리사무소로 전화 확인을 권한다.

이용시간과 정기휴관

일일개장 시간은 09:30~17:30이고, 동절기(11~3월)에는 09:30~16:30으로 30분씩 짧아진다. 숙박 입실은 15:00부터, 퇴실은 다음 날 11:00까지다. 정기휴관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인데, 그 화요일이 공휴일이거나 성수기 기간과 겹치면 정상 운영하니 방문 전에 달력을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좋다.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에서 9번·9-1번 버스를 타고 양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 뒤 택시로 이동하거나, 양양읍내에서 바로 택시를 잡는 방법이 있다.

주차 팁

휴양림 입구 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국립휴양림처럼 널찍하게 여러 구역으로 나뉜 대형 주차장을 기대하고 가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체크인 시간(15시)이 몰리면서 차량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하면 오전 일찍 도착해서 여유 있게 자리를 잡는 걸 추천한다. 주차 후 숙소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있어서, 짐이 많다면 카트가 있는지 관리사무소에 미리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형숙박동(A·B동)은 지하 1층이 주차장으로 설계되어 있어 단체로 방문한다면 이쪽을 이용하는 게 훨씬 편하다.

다녀와서 – 숲속의 집에서 보낸 하룻밤

체크인 전, 교육·체험시설부터

“양양IC를 빠져나와 남대천 상류 방향으로 접어드니, 도로 옆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점점 맑아지는 게 눈에 보였다. 대구산 자락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만난 송이 모형 조형물이 ‘여기서부터가 송이밸리’라고 알려주는 듯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자 세련된 목조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흔히 상상하는 오래된 산장 느낌이 아니라 꽤 현대적인 디자인이라 조금 놀랐다. 2012년에 세워졌다는 설명을 나중에 듣고서야, 왜 이렇게 정돈된 느낌이 드는지 이해가 됐다.

체크인은 15시부터라는 걸 미리 확인해두었기에 여유 있게 도착해 우선 백두대간생태교육장부터 둘러봤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 이야기를 영상과 전시로 풀어낸 공간이었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지루할 틈 없이 볼거리가 많아 보였다. 탄소잡기 체험 같은 코너도 있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참여할 수 있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바로 옆 송이생태관에서는 송이버섯이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원리를 디오라마로 재현해 두었더라, 양양이 왜 송이버섯 산지로 유명한지 그제야 실감이 났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목재문화체험장에 들러 간단한 목공예 DIY도 해볼 만하니, 체크인 전 한두 시간은 이쪽에서 보내길 추천한다.

숲속의 집에서의 저녁

숙소로 배정받은 숲속의 집은 목재 체험형 독립 펜션 구조였다.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전기밥솥까지 조리도구가 알차게 갖춰져 있어 따로 취사도구를 챙길 필요가 없었다. 저녁에는 투숙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공동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웠는데, 화로대와 테이블은 준비되어 있었지만 숯이나 그릴망 같은 소모품은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는 걸 관리사무소에 미리 전화로 확인해둔 덕분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 저녁 공기에 은은하게 퍼지는 숯불 냄새와 함께,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노을을 보며 먹는 저녁은 확실히 특별했다. 도심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여유였다.

아침 산책과 구탄봉 전망대

다음 날 아침엔 무장애나눔길을 걸었다. 총 776m 길이의 데크길·황토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있어, 유모차를 끄는 옆 텐트 가족도 편안하게 걷고 있었다. 길 곳곳에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숲의 분위기를 한층 더 차분하게 만들어줬다. 조금 더 발걸음을 옮겨 등산코스로 15분 정도 오르니 구탄봉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그리 길지 않은 코스임에도 대구산 능선과 저 멀리 동해 바다까지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마침 오전 10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무료 숲길 트래킹 시간이 있어 잠깐 참여했는데, 나무 하나하나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니 그냥 지나쳤을 풍경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짚라인 하강장 부근 백두산 테마원까지 걸어가 보니, 총 580m 구간을 와이어에 매달려 슈퍼맨처럼 날아가는 ‘하늘나르기’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직접 체험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짧은 일정 안에서도 숙박과 자연 산책, 생태 체험까지 알차게 채울 수 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돌아오는 길, 양양전통시장에서 싱싱한 회 한 접시로 여행을 마무리하며, 송이 향은 못 맡았어도 양양의 자연과 사람 냄새는 충분히 느끼고 가는 여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숙박, 체험, 산책, 시장 구경까지 알차게 채운 여정이라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내내 여운이 남았다.”

숙박시설 제대로 알아보기

숲속의 집

독립펜션형 구조로 총 8동이 운영되고 있고, 인원은 최대 6~8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가족 단위나 소규모 모임이라면 이쪽이 훨씬 아늑하게 느껴졌다. 인덕션·전자레인지·전기밥솥이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어서 굳이 캠핑용 버너나 코펠을 챙길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다만 정확한 이용금액은 성수기·비수기와 인원수에 따라 꽤 차이가 나고, 시기별로 자주 조정되는 편이라 이 글에 고정 금액을 적어두지는 않으려 한다. 예약 화면에서 원하는 날짜와 인원을 넣고 직접 조회해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

산림문화휴양관 & 대형숙박동

산림문화휴양관은 약 30㎡ 규모의 객실 14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숲속의 집과 마찬가지로 최대 6~8명까지 묵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2021년 초 완공된 대형숙박동(A·B동)이 있는데,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거실·객실·휴게실로 구성되어 동당 최대 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연면적이 495.97㎡에 달하는 만큼, 회사 워크숍이나 동호회 모임처럼 단체로 움직이는 경우라면 이쪽을 알아보는 걸 추천한다. 단체 이용료는 관리사무소(033-670-2644)로 직접 문의하는 게 가장 빠르다.

등산코스와 산책로, 어디를 걸을까

구탄봉 전망대 코스

등산이라고 부르기엔 짧고, 산책이라고 하기엔 살짝 오르막이 있는 코스다. 휴양림에서 출발해 약 15분 정도 오르면 구탄봉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이 짧은 시간 투자로 대구산 능선과 동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게 의외의 성과였다. 아이와 함께라도 크게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난이도라, 체크인 전이나 아침 산책 코스로 부담 없이 추천할 만하다.

무장애나눔길

총 776m 길이로 조성된 이 길은 데크길과 황토길이 번갈아 이어지며 경사가 매우 완만하다. 이름 그대로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산책로 곳곳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백두대간 탐방로를 따라 전망대, 데크로드, 작은 수목원, 어린이 숲놀이터, 잔디광장, 생태연못까지 이어져 있어 짧게 걷더라도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무료 숲길 트래킹이 진행되니, 시간을 맞춰 참여해보면 훨씬 풍성한 산책이 된다.

캠핑(야영)을 계획한다면

숙박동 외에 야영데크도 총 1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 개소 수는 필자가 확인한 자료 시점 기준이라, 이후 시설 개편으로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야영을 계획 중이라면 숲나들e 예약 화면에서 실시간 잔여 현황을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033-670-2644)에 전화로 최신 운영 현황을 확인해보고 움직이는 걸 권한다. 야영 구역은 숙박시설과 떨어져 있어 조용한 편이니,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숲의 소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숯불 바비큐, 챙겨야 할 것들

결론부터 말하면 숯불 바비큐는 가능하다. 투숙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공동 바비큐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화로대와 테이블은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다. 다만 숯이나 일회용 그릴망 같은 소모품은 직접 챙겨가야 한다는 걸 꼭 기억해두면 좋겠다. 필자처럼 이 부분을 놓쳤다가는 당일 저녁 식사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 세부 이용시간이나 산불조심기간 중 제한 여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예약 후 관리사무소로 한 번 더 확인 전화를 넣어두는 게 안전하다. 준비물을 깜빡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휴양림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양양읍내 마트에서 숯·그릴망·고기까지 웬만한 건 다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약, 이렇게 하면 됩니다

예약은 숲나들e(foresttrip.go.kr)에서 진행한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서 지역 휴양림 목록 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을 선택하고, 원하는 시설(숲속의 집·산림문화휴양관·대형숙박동·야영데크)과 날짜를 고르면 된다. 예약은 사용일로부터 한 달 전부터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신청 후 24시간 안에 예약금(이용요금 전액)을 납입해야 예약이 최종 확정된다는 점을 놓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문화복지바우처(소나무·해당화) 대상자라면 우선예약 제도를 이용할 수 있으니 자격 여부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반려동물은 휴양림 전 구역에서 동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문의전화 : 033-670-2644 · 숲나들e 통합고객센터 1588-3250(평일 09~18시)

휴양림 주변 맛집 – 이 메뉴는 꼭 드세요

감나무식당

감나무식당 외관

양양읍 양양로99에 위치한 이 집은 이름부터 ‘송이돈까스’를 내세우는 곳이다. 국내산 한돈으로 주문 즉시 튀겨내는 게 특징인데, 개인적으로는 두툼한 돈까스 사이에 치즈가 가득 든 치즈송이돈까스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얼큰 짬뽕 파스타도 함께 시켜서 나눠 먹기 좋고, 아이와 함께라면 오므라이스가 무난하다. 영업시간은 11:30~21:00이고 15:00~17:00은 브레이크타임이라 이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전 요일을 한 번 확인하자. 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다.

오뚜기식당

오뚜기식당 외관

양양전통시장 안에 자리한 오래된 노포로, 옛날 칼국수와 직접 만든 감자옹심이가 대표 메뉴다. 화려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오히려 그 점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으로, 시장 구경을 하다가 출출할 때 들르기 딱 좋다. 걸쭉한 감자옹심이 국물 한 그릇이면 쌀쌀한 날씨에도 몸이 금세 따뜻해진다. 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 거리·소요시간은 양양읍 도로망 기준 대략적인 추정치다. 정확한 거리·영업시간은 방문 전 네이버지도 또는 전화로 재확인하시길 권한다.

근처 최고의 카페, 카페 둔치

양양읍 조산리, 남대천생태공원 옆에 위치한 이 카페는 남대천 수면 위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지어져 있다. 창밖으로 남대천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앉으면, 커피 한 잔의 여유가 배가 된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봄이나 갈대숲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에 방문하면 특히 인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라, 체크아웃 후 마지막 코스로 들르기 좋은 위치다.

재래시장과 마트 이용 팁

양양전통시장

양양전통시장 입구

양양읍내에 자리한 전통시장으로, 동해에서 갓 잡은 활어와 건어물, 양양 특산물을 구경하고 맛볼 수 있다. 시장 초입에서 활어를 골라 뜨는 즉석 회를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건어물 골목에서는 양양산 황태나 멸치를 부담 없는 가격에 살 수 있다. 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라,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들르기에 동선이 잘 맞는다.

양양농협 하나로마트

바비큐 재료나 세면도구, 생필품이 필요하다면 양양읍내 하나로마트를 이용하면 된다. 휴양림에서 약 5분 거리로 매우 가까운 편이라, 체크인 직전에 들러 장을 봐도 시간이 크게 지체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숯·고기·쌈채소 같은 바비큐 재료는 이곳에서 한 번에 해결하고 들어가는 걸 추천한다. 휴양림 내부에는 별도 매점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으니, 필요한 물건은 미리 챙겨가는 편이 안전하다.

마치며

낙산해수욕장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근처 낙산해수욕장까지 함께 묶어 1박 2일 코스로 짜보길 추천한다. 숲에서의 하룻밤과 바다에서의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짧은 일정에도 알찬 강원도 여행이 될 것이다. 숲과 바다, 시장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이라는 게 이 지역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꼈다.

본 포스팅의 요금·시설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숲나들e, 송이밸리자연휴양림 033-670-2644)에서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Privacy Policy)

생거진천자연휴양림 숲속의집·휴양관·오토캠핑장·무제봉 등산·숯불여부·맛집·카페

생거진천자연휴양림 입구, 매표소를 지나 관리사무소로 오르는 진입로

무제산 자락에 안긴 하룻밤, 진천이 왜 '살아서 좋은 땅'인지 걸어서 확인하다

차를 몰고 백곡저수지를 지나 명암리 방향으로 접어들면 도로 폭이 조금씩 좁아지면서 창밖 풍경이 순식간에 바뀝니다. 논밭과 낮은 지붕들이 물러나고 대신 짙은 초록의 능선이 시야를 채우기 시작하는데, 그 순간부터 이미 '휴양림에 왔다'는 실감이 듭니다.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은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무제산 자락 221ha에 걸쳐 조성된 공립 자연휴양림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관리사무소까지 오르는 진입로 자체가 상당한 고도차를 두고 있어서, 차창을 살짝 내리기만 해도 서늘한 숲 공기가 훅 들어옵니다. 도심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온도차인데, 이 몇 도의 차이가 앞으로의 하룻밤을 얼마나 다르게 만드는지는 도착해서 짐을 풀어봐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숙소 배치는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으로 흩어져 있어서, 어느 객실을 배정받느냐에 따라 창밖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참나무동이나 홍단풍동처럼 소규모 숲속의 집은 나무 사이사이에 파묻혀 있어 마치 개인 산장을 통째로 빌린 듯한 아늑함이 있고, 힐링숲이나 연리지관처럼 규모가 큰 휴양관 동은 가족 단위나 여러 세대가 함께 묵기 좋게 넓은 거실과 다인실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6년 2월부터는 찜질기까지 갖춘 트리하우스가 새로 문을 열어, 기존 숲속의 집·휴양관과는 또 다른 결의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데크에 나와 앉아 있으면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저 멀리서 들려오는 다른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뒤섞여 묘한 백색소음을 만듭니다. 이 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어느새 마당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테라스 의자에 몸을 기댄 채 반쯤 눈을 감고 있게 됩니다. 저녁 준비를 위해 공용 바비큐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숯불 냄새와 나무 타는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데, 이 냄새 하나만으로도 '아,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다만 산불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시기에는 이 향긋한 숯불 풍경조차 잠시 멈추게 되는데, 그만큼 이곳의 숲이 얼마나 소중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느끼게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다음날 아침, 조금 일찍 눈이 떠진다면 무제봉 등산로를 추천합니다. 숙소 뒤편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해 산림습생체험원을 지나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초보자도 크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코스입니다. 정상에 서면 진천의 너른 들녘과 백곡저수지, 그리고 멀리 겹겹이 이어진 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오는데, 땀 흘려 오른 만큼의 보상이 확실합니다. 하산길에 헬기장과 송림정을 거쳐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가 완성됩니다. 짧지만 알찬 이 산행 하나만으로도 하루가 꽉 채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숲을 빠져나와 백곡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오면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함께 뷰가 좋은 카페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조금 더 진천 읍내 쪽으로 나가면 오일장이 서는 생거진천전통시장과 대형 마트까지 접근이 편리해 장보기와 먹거리 걱정 없이 알차게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산과 호수, 시장이 이렇게 촘촘히 연결된 동선은 흔치 않은데, 그래서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은 하룻밤만 묵기엔 아쉬운, 1박 2일 혹은 2박 3일 코스로 계획하면 훨씬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위치 & 찾아가는 길

주소 : (우 27822) 충북 진천군 백곡면 명암길 435-135 생거진천자연휴양림 · 관리사무소 043-539-3554 · 예약문의 043-539-3551~3554

※ 진천읍내에서 백곡저수지를 지나 명암리 방면으로 약 20~25분 산길을 오르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니, 겨울철·야간에는 서행을 권장합니다. 내비게이션은 '생거진천자연휴양림' 또는 위 주소로 검색하면 정확히 안내됩니다.

생거진천자연휴양림, 어떤 곳일까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 이름은 '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이라는 옛말에서 따왔다고 전해집니다. 그만큼 진천이 사람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인데, 실제로 무제산 자락에 자리한 이 휴양림은 221ha 규모에 숲속의 집·휴양관·트리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등산로, 산림습생체험원, 공동 바비큐장,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진천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국립휴양림 대비 예약 경쟁이 조금 덜한 편이라 지역 주민이 아니어도 비교적 여유 있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숲속의 집 안내

숲 사이사이 독립 동으로 지어진 4~6인 규모의 소형 객실군입니다. 아래 인원은 최대 수용 기준이며, 요금은 성수기·비수기·주중·주말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므로 예약일 기준으로 숲나들e에서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숲속의 집 객실 내부, 벽걸이 TV와 온돌마루

동 이름 객실 수(호수) 최대 이용인원 참고 이용요금
참나무동 3호·4호 등 다수 4인 실시간 조회
홍단풍동 1호·2호·3호 4~6인 평일 약 7만원대(예시)
라다동 1호·5호 등 6인 실시간 조회
무궁화동(장애인 배려) 1호 12인 실시간 조회

※ '참고 이용요금'의 예시 금액은 공개된 후기·안내문에서 확인된 일부 사례(홍단풍1호 평일 기준)일 뿐이며, 전 객실·전 시즌에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반드시 숲나들e(foresttrip.go.kr) 예약 화면에서 날짜를 선택해 확인하세요.

객실 내 취사시설,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휴양관 안내

여러 세대·단체가 함께 묵을 수 있는 대형 동입니다. 거실과 취사 공간이 넓어 가족 모임이나 소규모 워크숍에 특히 적합합니다.

동 이름 객실 수(호수) 최대 이용인원 참고 이용요금
힐링숲동 4호·5호·6호 8~10인 실시간 조회
연리지관 합실·체실 6~20인 실시간 조회
황다숲동 단일 동 10인 실시간 조회(산림복지바우처 우선예약 대상)
트리하우스(신관, 2026.2 오픈) 전 객실 객실별 상이 실시간 조회 · 찜질기 포함

※ 트리하우스는 문제 발생 시 힐링숲 예비 객실로 대체 배정될 수 있으며, 실내 취사 시 고기·생선 직화구이는 전 동 공통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무제봉 등산코스 & 소요시간

휴양림 뒤편 무제산(무제봉) 자락을 오르는 순환형 코스로, 초보자도 크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산길입니다. 정상에서는 진천 들녘과 백곡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구간 경로 예상 소요시간
상행 주차장 → 숲속의 집 → 등산로 입구 → 산림습생체험원 → 정상(무제봉) 약 50분~1시간
하행 정상 → 헬기장 → 송림정 → 임도 → 주차장 약 40~50분
전체 순환 주차장 ~ 정상 ~ 주차장 (휴식 포함) 약 1시간 30분~2시간

※ 소요시간은 성인 평균 보행 속도와 방문 후기를 참고한 대략적인 추정치이며, 개인 체력과 날씨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천 시 임도 구간이 미끄러울 수 있어 등산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야영장(캠핑장) 이용안내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은 숙박동 외에 숲속 야영장(오토캠핑 개념의 데크형 야영지)도 함께 운영합니다. 야영장 운영 기간은 매년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한파가 심한 겨울철(12~2월)에는 운영을 쉬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공지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예약은 일반 숙박시설과 마찬가지로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매월 1일 오후 1시에 일반예약이 열리고 지역주민·산림복지바우처 대상자는 별도의 우선예약 일정이 안내됩니다. 야영 데크마다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나뉘어 있을 수 있어, 예약 화면에서 시설 상세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비큐(숯불) 사용 가능 여부

가장 많이 문의되는 부분이라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데크 앞 공동 바비큐장, 파라솔과 화로대가 설치되어 있다


구분 숯불 사용 비고
공동 바비큐장 가능 지정 구역에서만 사용, 이용 시간·구역 안내를 현장에서 준수
야영장(데크) 가능 화기 취급 후 반드시 완전 소화 확인
객실 내부(숲속의 집·휴양관) 불가 객실 내 냄비·프라이팬을 숯불 위에서 사용하는 행위 자체가 금지
트리하우스 불가 바비큐 이용이 원천적으로 제한되는 객실
산불 위기경보 '경계'·'심각' 단계 전면 금지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통상 2~5월)에는 특히 자주 발령되므로 방문 전 산림청 산불위험예보 확인 필수

※ 산불 위기경보는 산림청 홈페이지(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예약 후라도 경보 단계가 상향되면 현장에서 바비큐가 전면 통제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고기·생선을 직접 굽는 행위는 냄새가 오래 남아 전 객실 공통으로 금지되어 있으니 반드시 지정 바비큐장을 이용하세요.

예약 방법

숲속의 집·휴양관·야영장 모두 산림청 통합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foresttrip.go.kr)'를 통해 예약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숲나들e 접속 후 로그인 → 지역 휴양림 중 '생거진천자연휴양림' 선택

2단계. 원하는 시설(숲속의 집 / 휴양관 / 트리하우스 / 야영장) 및 숙박 일자 선택

3단계. 우선예약 대상(지역주민, 산림복지바우처, 장애인) 여부 확인 후 해당 일정에 맞춰 신청

4단계. 일반예약은 매월 1일 오후 1시 선착순으로 오픈되며, 원하는 날짜·객실이 있다면 이 시각에 접속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5단계. 결제(가상계좌 또는 카드) 완료 후 예약 확정, 방문 전 산불 경보 및 공지사항 재확인

문의전화 : 043-539-3551~3554 · 숲나들e 통합고객센터 1588-3250(평일 09~18시)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단, 화요일이 공휴일 전날인 경우 예외)

휴양림 주변 맛집 정보

상호 대표 메뉴 휴양림 기준 위치·거리(참고)
배티장금이 갈치조림 진천군 백곡면 내, 차량 약 10~15분
곰가내 돌솥밥 진천군 백곡면 내, 차량 약 10~15분
우리맛뼈감자탕 감자탕 진천읍 방면, 차량 약 20분
진골짬뽕 짬뽕 진천읍 방면, 차량 약 20분
농다리찌개마을 짜글이 문백면 방면, 차량 약 25~30분

※ 거리·소요시간은 백곡면과 진천읍내 도로망을 기준으로 한 대략적인 추정치입니다. 정확한 거리·소요시간은 방문 전 티맵 또는 카카오맵 등 내비게이션 앱에서 실시간으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정기휴무는 변동될 수 있어 전화 확인을 권장합니다.

휴양림 근처 최고 카페

카페브릭(빨간벽돌 커피집) — 백곡저수지 바로 앞에 자리한 뷰 맛집 카페로, 넓은 매장과 테라스 좌석에서 저수지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와 케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빨간 벽돌 라떼.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라스트오더 오후 7시 30분), 매달 둘째·넷째 주 목요일은 정기휴무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휴양림에서 차량으로 약 20~25분 거리입니다.

안나의화원 — 백곡면 내에 위치한 정원형 카페로, 꽃과 식물로 꾸며진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휴양림에서 가깝게 들르기 좋은 위치로, 차량 약 10~15분 거리입니다.

가까운 재래시장 & 마트 정보

생거진천전통시장(운수대통 진천전통시장) — 1976년 개설, 2015년 현대식 건물로 재단장한 상설·오일장 겸용 시장입니다. 5일·10일·15일·20일·25일·30일에 장이 서며(오일장), 순대국밥·짬뽕 등 먹거리 골목과 지하·지상 주차장, 무빙워크까지 갖춰 이용이 편리합니다. 진천읍 소재로 휴양림에서 차량 약 20~25분 거리입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진천 인근 지점) — 진천읍내에 위치해 있어 캠핑·바비큐용 식자재, 생필품을 한 번에 구입하기 좋습니다. 정확한 지점 위치와 영업시간은 하나로마트 매장찾기(nhhanaro.co.kr)에서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휴양림에서 차량 약 20분 내외 거리입니다.

다녀와서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은 화려하거나 요란한 곳은 아닙니다. 대신 무제산이 품어주는 조용한 숲과, 걸어서 오를 수 있는 산행 코스, 그리고 저녁이면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숯불 냄새가 어우러져 '쉼'이라는 단어를 가장 소박한 방식으로 채워주는 곳입니다. 여기에 백곡저수지의 카페와 진천 읍내 전통시장까지 동선에 넣으면, 자연과 사람 사는 냄새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알찬 1박 2일이 완성됩니다. 다음 방문 때는 야영 데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무제봉 일출을 노려볼 계획입니다.

본 블로그의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요금·운영시간·예약정책은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숲나들e, 생거진천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숲속의집·산림문화휴양관·목공예체험·등산·숯불여부·맛집·카페

조선 성곽 아래 소나무 숲, 청주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휴양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2길 162  ·  2012년 개장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1위치 한눈에 보기

청주 도심에서 차로 30분이면 닿는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사적 제212호 조선시대 석성 ‘상당산성’ 북사면 바로 아래에 자리합니다.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서도 대도시 접근성이 특히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 · Google 지도에서 보기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2길 162
지도 열기 →

🚗 청주 시내에서 약 30분, 수도권에서도 승용차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산성 제1·2터널을 지나 상당산성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성수기 추첨제 기간 7.15~8.24 제외). 화요일 방문은 피하세요.

2기본 정보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2길 162 (전화 043-216-0052)
운영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
개장  2012년
입지  사적 제212호 상당산성(둘레 4.2km) 북사면 아래, 소나무·참나무·낙엽송·벚나무 군락
숙박  숲속의집 9동 + 산림문화휴양관 2동, 총 40개 객실
부대시설  유아숲체험원 · 목공예체험장 · 가족놀이터 · 잔디운동장 · 야생화동산 · 숲속수련장
입장료  성인 1,000원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성수기 추첨제 기간 7.15~8.24 제외)
참고  계곡·물놀이 시설 없음, 세면도구(수건·샴푸) 미제공 — 개인 지참 필수

3숲속의집 · 산림문화휴양관 요금

숙박은 숲속의집 9동산림문화휴양관 2동으로 나뉘며, 야생화·새·동물 이름을 붙인 객실들로 구성됩니다. 제2휴양관은 계단 60여 개를 올라야 하며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구분동 수 / 객실비수기 평일성수기 · 주말
숲속의집9동45,000원~75,000원82,000원~134,000원
산림문화휴양관2동 (총 40실)44,000원~75,000원82,000원~134,000원
제2휴양관 301호~(1층)·501호~(2층)은 계단 약 60개, 엘리베이터 없음 · 정확한 동·호실별 요금은 숲나들e에서 확인

👨‍👩‍👧‍👦 19세 미만 자녀 2인 이상 가구는 입장료가 면제되고, 주중 객실 30%·야영시설 20%, 주말 각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청주 지역주민은 예약자 본인에 한해 등본 지참 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4목공예체험 · 가족놀이터 · 부대시설

아이와 함께라면 목공예체험장가족놀이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26년 3월에는 유아숲체험원도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시설내용비고
목공예체험장나무목걸이 1,500원 · 나무문패 3,000원 · 향기나는 피리목걸이 4,000원부담 없는 체험 요금
가족놀이터오감놀이터 · 나무수로 · 플라잉디스크 · 파크골프 · 밧줄놀이무료
유아숲체험원2026년 3월 리뉴얼 완료영유아 동반 가족 추천
숲속수련장워크숍·세미나·수련회·MT 등 단체 행사용사전 예약

5산책 & 등산 코스 · 소요시간

휴양림에서 상당산성까지 이어지는 탐방로가 세 가지 코스로 조성돼 있습니다.

코스거리소요시간특징
산책로1.5km약 30분완만한 숲길, 가족 단위 추천
임도4km약 1시간~1시간30분산성 둘레 방향 완만한 순환로
등산로4km약 2시간상당산성 성곽까지 연결, 역사탐방 겸용
3월~11월 매일 2회 무료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 산불조심기간(2.1~5.15, 11.1~12.15)에는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음

🏯 등산로 끝은 둘레 4.2km의 상당산성 성곽과 이어집니다. 산림욕과 역사 탐방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게 이 휴양림만의 매력입니다.

6야영장 & 숯불 사용 여부 (중요)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야외 취사 및 바비큐를 연중 전면 금지합니다. 숯·모닥불·번개탄은 물론, 개인이 가져온 바비큐 장비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단, 관리사무소가 지정한 바베큐장 5곳을 시범 운영 중이니 아래 조건을 꼭 확인하세요.
구분내용
일반 야외취사·바비큐연중 전면 금지 — 숯·모닥불·번개탄·개인 바비큐 장비 일체 사용 불가
지정 바베큐장 (5곳)토크방·바비큐통만 비치, 전기·수도 없음(숯·철망·토치 개인 준비) · 바람막이는 있으나 지붕 없음(우천·강추위 시 이용 불가)
이용 조건입실 당일 17:00~21:00만 이용 가능 · 단체예약 이용 불가 · 산불조심기간(2.1~5.15, 11.1~12.15)에는 운영하지 않음
예약선착순 전화예약 필수 — 관리사무소 043-216-0052
야영장(캠핑장)별도 없음 — 숲속의집·산림문화휴양관 숙박 시설만 운영, 계곡·물놀이 시설도 없음

7예약 방법

국립자연휴양림이라 예약은 숲나들e(foresttrip.go.kr) 또는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웹회원 가입 후 이용합니다.

예약 오픈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전체 국립휴양림 객실·야영시설 동시 오픈
예약 가능 범위  오픈일로부터 6주 차 월요일까지
1회 예약 한도  시설물 5개까지, 3박 4일 이내
성수기 추첨제  매년 7월 15일~8월 24일은 추첨 방식으로 전환
본인확인  예약자와 입실자 동일해야 하며 체크인 시 신분증 지참 필수
양도금지  타인 양도·양수·매매 적발 시 예약취소 및 웹 고객 자격 정지

🧴 국립휴양림 공통 사항으로 수건·샴푸 등 세면도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침구·취사도구는 객실에 비치되어 있으니 세면도구만 챙기면 됩니다.

8다녀온 소감

청주 시내에서 산성터널 두 개를 지나면 거짓말처럼 공기가 달라진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도심에서 겨우 30분 거리에 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깊은 숲의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진입로부터 소나무와 참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고, 그 사이사이로 숲속의집과 산림문화휴양관 지붕이 언뜻언뜻 보였다.

체크인을 하고 숲속의집으로 향하는 길, 객실마다 붙어 있는 야생화·새 이름의 팻말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묵은 객실은 침구와 취사도구가 모두 갖춰져 있어 짐이 가벼웠지만, 수건과 샴푸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안내를 미리 챙겨보지 않았다면 당황할 뻔했다. 국립휴양림 공통 규정이라니 다음에 갈 곳도 미리 확인해야겠다고 메모해두었다.

저녁에는 바비큐를 기대했지만, 이곳은 야외 취사와 바비큐가 연중 전면 금지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대신 지정된 바베큐장 5곳 중 한 곳을 관리사무소에 전화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전기·수도 시설이 없어 숯과 철망을 직접 챙겨가야 했고 이용 시간도 17시부터 21시까지로 정해져 있었다. 번거롭긴 했지만, 그만큼 산불 예방에 진심인 휴양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다음 방문 때는 미리 전화로 예약해두고 가야겠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완만한 1.5km 코스를 걷다 보니 어느새 임도와 만나고, 조금 더 오르니 상당산성 성곽이 눈앞에 펼쳐졌다. 조선시대에 돌로 쌓은 성곽 위에 서서 내려다본 소나무 숲의 능선은, 역사와 자연이 한 화면에 담기는 흔치 않은 풍경이었다. 등산로 초입에서 만난 숲 해설사분이 나무 이름과 상당산성의 역사를 함께 설명해주셔서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는 목공예체험장에 들러 아이와 함께 나무 목걸이를 만들었다. 천오백 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완성한 목걸이를 목에 걸고 뿌듯해하는 아이의 표정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가족놀이터에서 밧줄놀이와 파크골프까지 즐기고 나니 한나절이 훌쩍 지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산성 인근 오래된 식당에 들러 청국장 한 그릇을 먹었다. 상당산성 앞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며 산책을 마무리했는데, 도심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역사와 숲이 함께 있는 휴양림이 있다는 게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 화려한 부대시설보다는 조용한 숲길과 성곽, 그리고 가족이 함께 만들 수 있는 소박한 추억을 원한다면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을 추천하고 싶다.

체크아웃 전, 아이가 만든 나무 목걸이를 다시 만지작거리며 창밖을 내다봤다. 산성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소나무 잎이 흔들리는 소리가 객실 안까지 들려왔다. 도심에 있을 때는 좀처럼 듣기 힘든 소리였다. 계곡이나 물놀이 시설이 없어 여름철에는 다소 심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산책과 등산, 성곽 탐방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산불조심기간을 피해 지정 바베큐장을 미리 예약해두고, 상당산성 둘레길을 끝까지 걸어보고 싶다는 계획도 세워봤다.

9주변 맛집 5곳

상당산성 주변은 두부·청국장 노포들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휴양림 기준 대략적인 거리와 함께 소개합니다.

상호명대표메뉴위치특징
상당집청국장 · 비지찌개 · 두부구이상당산성 인근오래된 산성 명물집, 저수지 산책과 함께 들르기 좋음
산성마을 두부&청국장손두부 · 청국장상당산성 산성마을구수한 손두부 정식으로 유명한 마을 대표 식당
느티나무식당청국장상당산성 인근현지인이 즐겨 찾는 소박한 한식 백반집
이음1449한정식상당산성 인근정갈한 한정식 코스, 모임·가족 식사에 적합
산성쭈꾸미쭈꾸미볶음상당산성 인근깔끔한 분위기의 쭈꾸미 전문점, 매콤한 맛이 특징
거리는 상당산성 일대 기준 대략치입니다 · 방문 전 전화 또는 네이버지도로 영업시간을 확인하세요

10주변 카페

상호명위치특징
에피내수읍 일대평점 높은 카페, 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
카페 캘리포니아내수읍 일대베이커리 카페, 빵과 디저트 종류가 다양
시골 지역 특성상 영업일이 유동적입니다 · 방문 전 네이버지도로 확인 권장

11마치며

청주 도심에서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조선시대 성곽과 소나무 숲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다른 휴양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매력입니다. 화려한 부대시설보다 역사와 산림욕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야외 취사·바비큐는 연중 전면 금지이며, 지정 바베큐장은 사전 전화예약이 필수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방문 전 숲나들e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예약 숲나들e foresttrip.go.kr · 운영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본 포스팅의 요금·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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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별빛자연휴양림 숲속의집·복층형·단체동·워케이션·산책로·숯불여부·맛집·카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구방2길 169  ·  2026년 7월 정식 개장  ·  청주도시공사 운영(옥화에 이은 청주 2번째 공립휴양림)

1위치 한눈에 보기

청주 시내에서 동쪽으로 산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닿는 미원면 구방리, 그 산자락에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이 자리합니다. 예전 민간 휴양림이었던 동보원자연휴양림을 청주시가 인수해 새 단장한 곳으로, 청주에서는 옥화자연휴양림에 이은 두 번째 공립 휴양림입니다.

🚗 내비게이션에는 "미원별빛자연휴양림" 또는 주소를 그대로 입력하세요. 객실당 차량 1대만 주차 가능하니 일행이 있다면 미리 조율해두는 게 좋습니다.

🚌 대중교통은 배차가 넓어 자가용이 훨씬 편리합니다. 미원 소재지까지 시내버스로 온 뒤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기본 정보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구방2길 169
운영  청주도시공사 (옥화자연휴양림에 이은 청주 2번째 공립휴양림)
개장  2026년 7월 정식 개장 (전신: 동보원자연휴양림, 2024년 9월 청주시 협의매수)
면적  약 30~33만㎡ (약 10만 평)
숙박  숲속의집 20동 (단층 4인실 15동 · 복층 6인실 3동 · 단체동 2동)
부대시설  워케이션센터(세미나실 56석·미팅룸·오픈라운지·오픈카페) · 다목적(세미나)실 · 산림욕장 · 산책로
예약  숲나들e(foresttrip.go.kr) 온라인 전용 · 청주시민 할인
특이사항  2026년 말 힐링하우스(독립숙박동·온수욕조·야외족욕) 추가 예정

3숲속의집 (동 수 · 인원 · 요금)

미원별빛의 숙박은 모두 20개 동이며, 구조와 인원에 따라 네 가지로 나뉩니다. 아래는 비수기 주중 ~ 성수기·주말 기준 공식 발표 요금입니다.

유형동 수이용인원비수기 주중성수기·주말
단층형 (46~52㎡)15동기준 4인100,000원150,000원
복층형 (75.19㎡)3동기준 6인130,000원180,000원
단체동 (40인실)1동최대 40인숲나들e 확인
단체동 (45인실)1동최대 45인숲나들e 확인
청주시민 비수기 주중 30%·성수기 주말 10% 할인 · 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 비수기 주중 50% 감면 · 정확한 인원·요금은 숲나들e에서 확인

🏠 가장 많은 단층형 4인실(15동)이 가족·소그룹의 기본 선택지이고, 여유로운 복층형 6인실(3동)은 인기가 높아 경쟁이 셉니다. 40·45인실 단체동은 워크숍·모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4워케이션센터 · 다목적(세미나)실

미원별빛에는 일반적인 산림문화휴양관 대신, 업무와 휴식을 함께 담은 워케이션센터다목적(세미나)실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총 18억원)으로 조성됐습니다.

시설구성 / 규모이용요금
다목적(세미나)실약 378㎡4시간 100,000원 / 8시간 200,000원
(숙박 이용자 50% 감면)
워케이션센터세미나실 56석 · 미팅룸 10인 · 오픈라운지 21석 · 개인/공용 사무공간 · 오픈카페숙박 예약 시 이용 가능 여부 확인
요금·이용조건은 개장 전후로 조정될 수 있으니 숲나들e·청주도시공사 공지를 확인하세요

5산책 & 등산 코스 · 소요시간

미원별빛은 험한 등반보다 완만한 숲길 산책과 산림욕 중심입니다. 산자락 산책로를 천천히 걷거나, 차로 10여 분 거리의 미동산수목원과 묶으면 하루 코스가 됩니다.

코스경로거리소요특징
산림욕장 숲길휴양림 → 산림욕장 → 완만한 숲길 순환약 1~2km30분~1시간평탄 · 유아·노약자 · 산림욕
산자락 능선 산책휴양림 뒤편 산자락 능선 조망 산책약 2~3km1~1.5시간숲 조망 · 별 보기 좋은 개활지
미동산수목원 연계차량 이동 → 51개 전문원·황톳길 산책차 10~15분1~2시간수목원 · 산림과학박물관 · 630m 맨발황톳길
개장 초기라 원내 코스 표기가 정비 중일 수 있습니다 · 정확한 거리는 현장 안내판·관리사무소에서 확인 · 야간 산책 시 별 관측에 유리

🌌 이름 그대로, 조명이 적은 산자락 개활지에서는 맑은 날 밤하늘 별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산책 겸 밤 산책을 추천합니다.

6야영장 & 숯불 사용 여부 (중요)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은 숙박(숲속의집)·워케이션 중심 시설로 별도의 야영장·오토캠핑장이 없습니다. 또한 개장 초기라 야외 숯불·바비큐에 대한 공식 안내가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숯불 이용이 꼭 필요하다면 예약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분내용
야영장 / 오토캠핑없음 — 숙박(숲속의집 20동) + 워케이션 중심 시설
숯불 / 바비큐공식 안내 미확인. 시범운영 당시엔 "객실 내 냄새 강한 음식 조리 자제"만 안내됨. 야외 바비큐장 운영 여부는 개장 후 숲나들e·청주도시공사에 확인 필요
참고 (청주 공립 사례)같은 청주 공립인 옥화자연휴양림은 취사·화기를 지정 장소로 한정합니다. 미원별빛도 유사한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나 확정된 내용은 아닙니다
매점 / 편의개장 초기 매점 없음 — 먹거리·생필품·세면도구는 미리 챙겨가세요

7예약 방법

예약은 산림청 공식 플랫폼 숲나들e(foresttrip.go.kr) 온라인으로만 가능합니다. 주말추첨제선착순이 함께 운영됩니다.

신청  매월 1일~4일 신청 → 5일 발표(주말추첨제) · 이후 잔여분 선착순
본인확인  예약자 = 입실자 원칙, 체크인 시 신분증 지참 필수
양도금지  타인 양도·양수·매매 적발 시 예약취소 및 이용제한
할인  청주시민 비수기 주중 30%·성수기 주말 10%, 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 비수기 주중 50%
체크인/아웃  입실 15:00 · 퇴실 11:00 (변동 가능, 예약 시 확인)

🎟️ 정식 개장 전 무료 시범운영에 1만 3천여 명이 몰릴 만큼 관심이 높았던 곳입니다.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매월 1~4일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미리 숲나들e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을 끝내두세요.

8다녀온 소감

청주 시내를 벗어나 미원면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도로는 점점 조용해지고 산의 능선이 가까워진다.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은 아직 정식 개장 전이라 이번에는 숙박 없이 낮 시간에 잠깐 들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왔다.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면 목조로 지은 숲속의집 스무 동이 나무 사이사이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었다. 단층형과 복층형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멀리서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완공된 지 얼마 안 된 건물 특유의 깔끔함이 느껴졌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역시 워케이션센터였다. 휴양림에 업무 공간이 함께 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창 너머로 세미나실과 오픈라운지가 보이는 로비 쪽을 잠시 둘러보니 이해가 됐다. 노트북을 펼쳐놓고 창밖으로 산등성이를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공간이라니, 이곳이 왜 개장 전부터 그렇게 화제였는지 짐작이 갔다. 아직 정식 운영 전이라 내부까지 자유롭게 살펴보진 못했지만, 외관과 배치만으로도 기존 산림문화휴양관과는 결이 다른 시설이라는 게 느껴졌다.

산림욕장 숲길도 짧게 걸어봤다. 완만한 경사에 흙길이 잘 다져져 있어 아이나 어르신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였다. 산자락 능선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나무가 트인 개활지가 나오는데, 관리사무소 안내에 따르면 이곳이 밤에는 별빛 관측 포인트로 꼽힌다고 한다. 낮에 둘러본 것만으로도 가로등 하나 없는 이 산자락이 밤에는 얼마나 깊은 어둠과 별빛을 품고 있을지 상상이 됐다. ‘별빛’이라는 이름이 그냥 붙은 게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둘러보는 내내 아직 매점이 없다는 안내판이 눈에 띄었고, 숯불이나 바비큐에 관한 공식 안내판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개장 초기라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지만, 그것조차 새 공간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미리 지켜보는 재미로 다가왔다. 짧게 둘러본 뒤에는 차로 십여 분 거리에 있는 미동산수목원에도 들렀다. 51개 전문원과 새로 단장했다는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미원별빛에서 못다 걸은 산책의 아쉬움을 채웠다. 돌아오는 길, 미원면 소재지에서 먹은 올갱이국 한 그릇은 이 지역 사람들이 왜 그 맛을 자랑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은 아직 모든 것이 완성된 곳은 아니다. 매점도, 숯불 바비큐 안내도, 세세한 편의시설도 지금은 물음표로 남아 있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 미완성이 오히려 이곳만의 매력이 되어준다. 워케이션이라는 낯선 개념과 별빛이라는 오래된 감성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모습, 그리고 완성을 향해 채워지고 있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조용히 잘 쉬고, 잘 일하고, 잘 바라보는 하루’를 원하는 사람에게 정식 개장 후 이곳을 다시 찾아 이번엔 하룻밤 묵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심에서 한 시간 남짓, 그 거리만큼 마음도 가벼워지는 곳이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그때는 힐링하우스도 문을 열었을까, 매점도 생겼을까 궁금해진다. 정식 개장 소식이 들리면 숙박 예약부터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다. 변화의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이 휴양림을 여러 번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 같다.

9주변 맛집 5곳

미원별빛 인근은 예로부터 올갱이(다슬기)국과 손맛 가득한 한식이 유명합니다. 아래는 미원면 소재지 기준 대략적인 거리이며, 방문 전 네이버지도에서 최신 정보를 재확인하세요.

상호명대표메뉴위치거리 (대략)
휴양림휴게소식당올갱이국(다슬기국)미원면 운암계원로 일대약 4~6km
은하식당김치찌개미원면 소재지약 6~8km
꽃피는산골한식뷔페한식뷔페미원면 소재지약 6~8km
현식당동태찌개미원면 소재지약 6~8km
대박수제왕돈까스수제 돈까스미원면 소재지약 6~8km
미원면 산지 특성상 영업일·시간이 유동적입니다 · 방문 전 전화 또는 네이버지도로 영업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10주변 카페

상호명위치특징
카페 목원미원면 미원초정로 일대미원 소재지의 대표적인 카페, 넓은 좌석
공간 (베이커리카페)미동산수목원 인근베이커리 카페, 수목원 산책과 함께 들르기 좋음
미동산수목원 인근 카페들미원면 수목원길 일대자연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모여 있음
시골 지역 특성상 영업일이 유동적입니다 · 방문 전 인스타그램·네이버지도로 확인 권장

11가까운 전통시장 및 마트

개장 초기라 원내 매점이 없으므로, 식재료와 생필품은 미원 소재지 또는 청주 시내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름종류거리 (대략)주요 정보
미원전통시장 (미원 오일장)전통시장약 6~8km미원면 소재지 · 끝자리 4·9일 오일장
미원농협 하나로마트마트약 6~8km미원면 소재지 · 생필품·식재료 구입 가능
육거리종합시장전통시장약 35~40km청주 도심 대표 시장 · 차량 40~50분
거리는 미원면 소재지 기준 대략치입니다 · 정확한 거리·영업시간은 방문 전 재확인하세요

12마치며

별빛과 숲, 그리고 일과 쉼이 한자리에 모인 미원별빛자연휴양림. 화려한 놀거리보다 ‘조용히 잘 쉬고, 잘 일하고, 잘 바라보는’ 하루에 어울리는 곳입니다. 밤이 깊으면 조명을 낮추고 마당에 나가 별을 세어 보세요. 도심에서 한 시간, 그 거리만큼 마음도 멀어져 가벼워질 겁니다.

개장 초기라 숯불·매점 운영·정확한 요금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숲나들e청주도시공사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예약 숲나들e foresttrip.go.kr · 운영 청주도시공사

본 포스팅의 요금·정보는 개장 전후로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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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자연휴양림 숙소, 약수터, 북한강전망대, 무장애길, 숯불여부, 맛집, 카페

북한강을 끼고 앉은 사립 휴양림, 약수 한 모금과 함께 걷는 잣나무 숲길 서울에서 팔당대교나 구리 방향에서 출발하면 40분 남짓, 청평댐을 지나 북한강로를 따라 들어가면 청평자연휴양림 입구가 나옵니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자리한 이곳은 국립·공...